2009년 6월 18일 목요일

노무현대통령님의 민주화 연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 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습니다. 패가망신했습니다.

육백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생겨도 어떤 비리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 밝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습니다.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우리 육백년의 역사


자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의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일어섭시다.
바람 부는 데로 눕는 풀이 아닌
바람에 맞서는 들풀이 되어 일어섭시다.
불의의 바람을 가르는 들풀이 되어 나갑시다.

멸문지화 패가망신을 각오하고 일어서서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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