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8일 목요일

'미스터리'로 남게된 풀리지 않은 의문들 MBC

◀ANC▶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경위에 대한 수사가 여러가지 의문을 남긴채 현장검증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스터리'로 남게된 풀리지 않은 의문들, 정영민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END▶
◀VCR▶

**3초소 목격 못했나?
노 전 대통령이 경호관과 함께 부엉이 바위 위에 서 있는 모습이 사저 뒤편 3초소에서 목격된 시각은 6시 10분.
3초소는 부엉이 바위 부근을 집중 감시하는 곳인데다 대통령이 목격돼 눈을 떼서는 안 되지만 초소 근무자는 10분도 안되는 노 전 대통령의 투신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INT▶
김한수/ 경남경찰청 강력계장

**정토원 들렀나?
정토원의 한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 23일,
새벽 6시 30분 전후 노 전 대통령의 뒷 모습을 분명히 목격했다고 수 차례 증언했습니다.

◀INT▶
정토원 관계자그런데 경찰 수사가 이뤄지자 이 관계자는 증언을 번복해 목격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유류품 왜 공개 안하나?
경찰은 부엉이 바위 밑에서 노 전 대통령의 등산화와 양복 상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산에 오르기 전 만난 마을 주민은 등산복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INT▶
박영철 /마울주민

**무전기 사용 왜 안했나?
경호관 이씨는 노 전 대통령이 사라진 뒤 찾는 과정에서 30여분동안 무전기 대신 휴대전화로 다른 경호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피경호자가 보이지 않은 긴급한 상황에서 버튼만 누르면 교신할 수 있는 무전기를 갖고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은 점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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